서문시장 사후면세점 ‘디몰’ 오늘 개장
서문시장 사후면세점 ‘디몰’ 오늘 개장
  • 강선일
  • 승인 2017.06.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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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프라자 내 3층 330㎡ 규모
지역상품·명품화장품 등 다양
市, 전점포 면세구역 확대 추진
디몰
16일 개장하는 서문시장내 사후면세점 ‘디몰’ 매장 모습. 대구시 제공

서문시장에 사후면세점 ‘디몰(D-mall)’이 16일 개장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즉시 환급 면세혜택을, 내국인은 회원제를 통해 할인해 주는 쇼핑편의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디몰 개장을 시작으로 서문시장내 모든 점포에 대해 면세점 특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개장하는 디몰은 서문시장 명품프라자 3층(330㎡)에 입점했다. 미디어 벽, 포토존,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고품격 복합 문화·체험공간과 함께 명품화장품, TV드라마 히트상품, 스타브랜드 패션잡화, 액세사리 등 명품브랜드 뿐만 아니라 전통 한지상품, 목공예 제품, 대구·경북브랜드인 쉬메릭·실라리안 등 지역 우수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구매수요를 충족시킨다.

외국인에는 즉시 환급 면세, 내국인은 회원제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FIT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금·토·일요일은 야시장 방문 관광객들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연장영업을 한다.

대구시는 디몰 개점을 계기로 서문시장 명품플라자를 사후면세점 전문매장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서문시장 전 구역을 면세점 특화공간으로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서문시장 야시장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플레이존 운영(7월), 쇼핑효율화를 위한 택배시스템구축(7월), 한옥체험 게스트하우스 개장(8월), ‘밤이 즐거운 도시 대구’ 야간관광투어 운영 등으로 대구에서 체류할 수 있는 명품시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개장식은 16일 오후 4시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오 상가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해 열리고, 아이돌 가수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문시장 면세점 개장을 계기로 명품플라자 뿐만 아니라 서문시장 전체를 면세구역으로 확대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쇼핑하기 좋은 세계적 전통시장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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