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을 돌파하라> 대구산업정보대 호텔외식조리계열 ‘코디’
<취업난을 돌파하라> 대구산업정보대 호텔외식조리계열 ‘코디’
  • 남승현
  • 승인 2009.12.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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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성공 선배들 보며 자신감 충전"
주2회 정기적 교육.멘토링 등 실전 노하우 터득
대구산업정보대학 호텔외식조리계열 ‘코디’

“경연대회를 위해 영천시장을 헤매고 오는 후배들의 열정과 요청을 뿌리칠 수 없었어요. 그래서 함께 밤을 새면서 작품에 대해 고민도 같이 많이 했어요”.

“처음 입학해서는 학과에 대해 큰 흥미를 못 가졌는데 복학 후 ‘코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각종 경연대회나 학내행사에 후배들이 너무도 열정적이어서 처음에는 제가 힘들어했지요. 하지만 후배
들의 열정에 물들어 제가 변화돼 갔습니다.”

지난 3일 대구산업정보대 동아리 코디 회원들이 모여 음식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지난 3일 대구산업정보대학 호텔외식조리계열 창업동아리(CODY)에는 선배 2명이 찾아와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었다.

수성구 들안길 일식집 U를 운영하는 ‘코디’선배 정준우 사장(2005년도 졸업)과 한식집 Y를 운영하는 이기호(2005년 졸업)씨는 후배들에게‘코디’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01년 결성돼 올해 8년째를 맞고 있는 ‘코디’는 조리한 음식을 코디네이션 하는 동아리.

현재 37명의 회원이 있는 창업동아리 코디(CODY)는 조리에 대한 기대감과 강의에서 얻은 지식들을 실무와 접목하고, 동아리활동을 통해 진취적인 학과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2회(월,수)정기적인 회의와 창업 교육, 외부 컨설팅, 창업멘토링을 통한 교육과 실습과 함께 창업경진대회 참석과 전시 및 박람회 참석등에 대해 논의 한다.

음식의 T·P·O(Time, Place, Object) 즉 언제, 어디서, 어떤 음식을 누구를 위해 할 것 인가에 따라 음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코디’ 동아리 회장인 호텔외식조리계열 2학년 김미리내(21)씨는 “동아리의 연륜이 쌓이고 선배들이 많아서 창업에 도움을 받고 있다”며“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음식에 대한 연구, 직원관리, 영업방법, 현재의 시장트렌드 등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외식조리계열 1학년에 재학중인 이미영(20)씨는 “멘토링 뿐 아니라 성공한 선배들을 보면서 저희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며“취업보다 창업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동아리 회원들의 노력으로 ‘코디’는 최근 대구·경북 중소기업청의 창업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올해 대구시가 개최한‘제8회 대구국제음식관광박람회’ 금상 수상, 경일대가 개최한 창업경연대회에서 ‘오미한과류’로 특별상 수상, 서울시에서 개최한 ‘2009 대한민국 요리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정외숙 지도 교수는 “코디의 현재 회원들 뿐 아니라 졸업한 회원들도 계속 자문을 하고 있다. 대학은 평생교육의 장이라 생각해 창업을 한 코디동아리 회원이나 졸업생은 언제든지 자문을 받을 수 있고 도와줘야 한다” 며 “젊은 미래에 나침반이 될 선배를 초청해 멘토와 멘티로, 선배로부터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창업관련 정보나 기술을 대학생활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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