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부대학들이 대기업에 맞춰 주문식 교육을 하는 것과 달리 영남이공대학은 중소기업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도입해,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였다.
6일 영남이공대학에 따르면 모바일과 학생중 ‘경력사원 같은 신입사원만들기’에 참여한 16명 전
원이 졸업도 하기전에 취업에 성공했다.
‘신입사원만들기’는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회사를 직접 선정하고 회사역시 필수인력 2~3명에게 집중적인 사전 교육을 실시해 이탈자 없이 전원 조기 취업을 확정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모바일과 관련된 사업체에서 대학을 방문해 기업체 설명회를 가진 후 학생들의 지원신청 접수를 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기업체 관계자들이 대학을 방문해 월 2회 특강을 가졌다.
이후 업체별로 우수 학생(업체별 2~3명. 총 16명)을 선발해 해당업체에서 3개월간 인턴사원 형식으로 근무하게 한 후 이번에 전원 정규직 취업을 확정 한 것.
㈜아크로엠에 취업이 확정된 모바일과 2학년 안영수(22)씨는 “원했던 회사에 취업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3개월간 현장연수 기간 중 기존의 회사직원들과 똑같은 일을 해 수습기간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크로엠 정재봉 과장은 “약 6개월 정도 미리 업무능력과 인성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취업과 동시에 경력사원처럼 일을 시킬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한꺼번에 많은 인력을 뽑을 수 없는 중소기업들에게 매우 적합한 교육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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