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첫 US 오픈 ‘아쉬운 성적표’
김시우, 첫 US 오픈 ‘아쉬운 성적표’
  • 승인 2017.06.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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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
세계랭킹 22위 美 켑카 우승
김시우(22)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 달러)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7천7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13위로 자신의 첫 US오픈을 마무리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6위였던 김시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10위권 진입에도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 선수가 US오픈 10위 내에 든 최근 사례는 2011년 양용은(45)의 공동 3위다.

브룩스 켑카(27·미국)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세계 랭킹 22위 켑카는 2015년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 이후 투어 통산 2승째를 자신의 첫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216만 달러(약 24억5천만원)다.

마쓰야마와 하먼은 나란히 12언더파 276타로 켑카에게 4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준우승한 마쓰야마는 아시아 선수의 US오픈 최고 성적 타이기록을 세웠다.

아시아 선수가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사례는 1985년 전쩌중(대만), 1980년 아오키 이사오(일본)에 이어 올해 마쓰야마가 세 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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