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10분께 5호 광장 한국은행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스코 임직원들과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영두 남부경찰서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시와 포항제철소는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포항 이미지 구현과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화합의 분위기 조성이 기대된다.
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은 “미국 발 금융위기와 신종플루 확산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한 해였지만 포스코로의 불빛이 우리 포항시민들의 가슴을 활짝 열어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하자”며 “2010년 새해에는 포항시가 한 번 더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형산오거리에서 5호 광장을 잇는 포스코로 2.2km 구간과 형산오거리, 5호 광장 화단을 전구 300만개를 이용, 황색, 홍색, 녹색, 백색의 조명등으로 단장했다.
포스코로의 불빛은 내년 1월7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점등되며, 특히 연말연시인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는 새벽 5시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4년부터 포스코로 점등행사 및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실시하고, 포항제철소 환경센터와 형산발전소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포항시민들에게 불빛으로 감사의 마음과 희망을 전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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