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미생물 재배 오이 '인기'
상주 미생물 재배 오이 '인기'
  • 상주=이재수
  • 승인 2009.12.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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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실증 시험한 미생물 제제 오이 출하가 시작되는 최근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설하우스의 특성상 한곳에서 수년간 오이 재배로 발생되는 염류집적은 연작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시 농기센터는 이를 개선하기위해 올해 1억400만원의 사업비로 10개 오이작목반에 미생물 배양실증시험 사업을 보급한 결과 최근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농기센터에서 실증시험 한 미생물제제 중 특정세균이 인체에 무해하며 토양중의 염류집적경감과 비료사용 절감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게 시설오이 농업인들의 중론이다.

어린 묘 시기부터 사용하기 시작, 전 생육기간 중 2주 간격으로 토양 관주와 엽면시비를 실시하면 된다.

미생물제제를 시용한 오이는 일반재배 오이에 비해 열매의 광택이 뛰어나고 재배중인 잎의 광합성 능력을 향상시켜 고품질과 수량성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 재배농가는 작목반별로 운영하는 미생물배양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활용하여 각 농가에서 필요한 양만큼 개인별 용기에 담은 후 오이밭에 활용하고 있다.

상주오이 시설면적은 148ha로 백다다기 전국 최고의 주산지다.

겨울철 대도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최고품질의 오이로 10월초에 정식하여 11월 하순부터 출하를 시작, 이듬해 6월까지 수확하는 것으로 전년도는 42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도 첫 출하한 상주오이는 전국 생산량 감소와 외기온의 급강하 등의 원인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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