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표준점수 하락..상위권 학생 눈치 작전 치열 예상
수능 표준점수 하락..상위권 학생 눈치 작전 치열 예상
  • 윤정혜
  • 승인 2009.12.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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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하락으로 올해 입시에서 상위권 학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등급별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입시전문가들은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산학원 윤일현 진학지도 실장은 “정시에서는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험 부담을 적절히 활용하고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 또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 등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와함께 대학별 수능 반영 영역과 활용 방법 등도 꼼꼼히 분석한 후 지원 가능 대학을 찾아야 한다.
송원학원 이영덕 진학지도실장은 “수능 반영 방법이 대학마다 다양하고 영역별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했다.
수험생들은 지망하는 대학에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지 백분위를 반영하는지 확인한 후 자신의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따져 봐야 한다. 영역별로 어려운 과목에서는 표준점수 차이가 원점수 차이 보다 크게 나지만 백분위 차이는 크지 않아 어떤 지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확인해야 한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영역별 가산점 부여 및 탐구영역 선택과목 간 유·불리 현상도 분석해야 한다.

대산학원 윤일현 진학지도 실장은 “상위권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반드시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많은 대학들이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 하나를 선택하고,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경우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가산점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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