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으로 아프리카 빈곤 해결"
"새마을운동으로 아프리카 빈곤 해결"
  • 대구신문
  • 승인 2009.12.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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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지사 등 일행 탄자니아.우간다 방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UNWTO(세계관광기구) ST-EP 재단 등 새마을 방문단 일행이 8일부터 12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우간다 2개국을 방문한다.

7일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방문은 새마을운동을 아프리카 빈곤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토록 강조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지난 10월 아사로즈 미기로 UN사무부총장 경북방문시 UN새천년개발목표(MDGS)인 빈곤퇴치에 새마을운동의 역할을 당부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11월 25일 한국-아프리카 포럼에 참석했던 에디오피아의 장핑 AU 집행위원장과 15개국 외교·통상 장관도 경북도 새마을역사관 관람 후 새마을운동의 조속한 보급을 요청함에 따라 답방 형태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 위원회(DAC)에 24번째로 가입,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돼 국격이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헬렌 클라크 유엔 개발 계획(UNDP) 총재도 한국은 자신의 경험을 다른 개도국에 널리 전수해야 한다고 한 만큼 새마을 종주도인 경북이 UN새천년개발목표인 빈곤퇴치에 새마을운동이 먼저 나서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문목적에 대해서는 “세계에는 현재 1달러 미만으로 하루 생계를 유지하는 절대빈곤 인구가 12억명에 달하고, 그 대부분이 아프리카에 있다”면서 “그동안 원 거리인 관계로 소홀했던 아프리카에 한국을 빈곤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새마을운동을 시급하게 보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의 아프리카 보급은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이 도청을 방문했을 때도 보고된 바 있어, 이번 김 지사의 아프리카 방문은 새마을운동 보급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모색은 물론 정부의 아프리카 지원을 경북이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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