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시장도 내년 상반기 중 야시장 개장
칠성시장도 내년 상반기 중 야시장 개장
  • 강선일
  • 승인 2017.06.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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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공모사업 선정
경관조성·상인교육 등 지원
소득·일자리 창출 새 패러다임
대구의 2대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에도 내년 상반기 중 야시장이 문을 연다. 대구에는 현재 전국 최대 규모 야시장으로 꼽히며 주말 평균 하루 10만명 이상이 찾는 중구 서문시장 야시장과 함께 교통시장내 도깨비야시장이 운영중이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7년도 야시장 및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칠성시장 야시장 등 전국 4개 야시장과 골목경제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 3∼4월 실시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야시장 14개소, 골목경제 27개소가 신청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행자부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의지, 지역 및 특수성을 고려한 주민주도의 차별화된 전략, 지역 입지조건, 청년창업 등의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실사 등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야시장과 골목경제 활성화 지역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야시장과 골목경제 5개소에는 총 45억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전통시장 경관조성 및 상인교육, 앵커시설 조성, 매대제작. 상권재구조화, 시설개선 등 다양한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새롭게 문을 열게 된다. 또 최종 선정에서 탈락한 나머지 지역에는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맞춤형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칠성시장은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의 2대 장터로 꼽힌다. 현재 시장내에 경명시장, 대성시장, 칠성꽃시장, 대구청과시장, 삼성시장, 북문시장, 능금시장, 가구시장 등 9개의 크고 작은 상가형 시장이 있으며, 끝자락에는 칠성전자상가를 비롯 돼지골목과 닭골목 등 맛집골목들이 구석구석에 위치해 있다.

행자부는 “야시장과 골목경제 사업은 생활상권을 중심으로 상인과 주민들의 주도로 쇠퇴한 상권을 살리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청년아이디어 실행을 위한 생활경제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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