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성UP엑스포’ 개최
아빠요리대회 등 체험 인기
아빠요리대회 등 체험 인기
대구에서 여성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 대규모 관련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께 대구 북구 엑스코. ‘2017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이날 ‘2017 여성 UP 엑스포’가 개최됐다.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및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열린 엑스포에는 여성·가족분야 123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가했다. ‘함께 그리는 여성 행복’을 슬로건으로 펼쳐진 행사에서는 200여개 부스에서 여성행복 박람회, 여성기업 제품전, 가족원탁회의, 아빠요리대회, 포럼·특강·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여성가족재단의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설문 조사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스 앞에 설치된 패널에는 ‘대구 기혼 남성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 등 양성평등과 관련한 질문들이 나열됐고, 이곳을 찾은 남성들은 스티커를 붙이며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우리 가족 일·가정 양립 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80명의 남성 중 57명이 30점이라고 응답,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기업가들의 부스도 마련,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이 조명되기도 했다. 또 행사장 한 켠에는 ‘대구가 기억해야 할 대구여자들’이라는 주제로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 등 대구 출신으로 큰 업적을 남긴 8명의 여성들을 소개, 많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근대 여성운동의 효시가 된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 7인’과 ‘기생 앵무’의 활약을 그린 창작 뮤지컬 ‘기적소리’ 공연도 무대에 올려져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사회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께 대구 북구 엑스코. ‘2017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이날 ‘2017 여성 UP 엑스포’가 개최됐다.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및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열린 엑스포에는 여성·가족분야 123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가했다. ‘함께 그리는 여성 행복’을 슬로건으로 펼쳐진 행사에서는 200여개 부스에서 여성행복 박람회, 여성기업 제품전, 가족원탁회의, 아빠요리대회, 포럼·특강·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여성가족재단의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설문 조사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스 앞에 설치된 패널에는 ‘대구 기혼 남성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 등 양성평등과 관련한 질문들이 나열됐고, 이곳을 찾은 남성들은 스티커를 붙이며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우리 가족 일·가정 양립 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80명의 남성 중 57명이 30점이라고 응답,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기업가들의 부스도 마련,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이 조명되기도 했다. 또 행사장 한 켠에는 ‘대구가 기억해야 할 대구여자들’이라는 주제로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 등 대구 출신으로 큰 업적을 남긴 8명의 여성들을 소개, 많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근대 여성운동의 효시가 된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 7인’과 ‘기생 앵무’의 활약을 그린 창작 뮤지컬 ‘기적소리’ 공연도 무대에 올려져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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