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정우)는 지난 7일 센터회의실에서 이웃 강도피해를 막다 숨진 故 전형찬군의 유족에게 위로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지난 11월19일 상주시에서 발생한 원룸 강도를 막으려다 범인의 흉기에 숨진 故 전(24·대학생)씨는 경주 출신으로 현재 경주에 조부모와 부모, 형제가 살고 있다.
전씨는 사건 당일 “살려달라”는 이웃을 소리를 듣고 주저없이 달려가 범행을 저지하다 변을 당했다.
한편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숨진 전씨에 대해 의사상자 예우법에 따라 `의사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신청 해놓은 상태다. 향후 의사자로 선정되면 유족들의 뜻에따라 관계 기관과 협의해 국립묘지 안장과 추모비 건립 등을 추진한다.
이정우 이사장은 이날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한후 “불의의 범죄 피해를 막고, 타인의 생명을 지킨 고귀한 희생정신이야 말로 젊은이의 표상으로 길이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올해만 31건 44명의 피해자에게 의료비, 생계비 등 5천여만원의 경제적지원과 260여건의 상담 및 정보제공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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