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LPGA 데뷔 후 첫 우승
재미동포 대니얼 강(25)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얼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6천5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대니얼 강은 지난해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대니얼 강은 LPGA 입문 이후 138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52만 5천 달러(약 6억원)다.
아마추어 시절 출전한 대회까지 더하면 2007년 US 여자오픈과 2011년 5개 대회 등을 더해 총 144번째 대회에서 거둔 첫 승리가 됐다.
대니얼 강은 2010년과 2011년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했고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그동안 우승이 없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