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관동천 삼화제 개수공사를 위해 지난 5월 18일 착공, 8월18일 1차 공사를 마무리했다.
3개월간의 1차 삼화제 개수공사에는 2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신우종합건설이 262m의 제방 축조공사를 벌였다.
1차 공사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은 각종 중장비 투입과 토목, 건축공사로 인한 소음에 시달린 것은 물론, 통행에도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런데 1차 공사 후 3개월여 만에 또 다시 2차 공사를 벌이자 인근 주민들이 불만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2차 공사는 도로이설을 목적으로 멀쩡한 아스팔트 포장까지 파헤쳐 차량 왕래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1억5천만원의 공사비로 지난달 2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2차로 시행되고 있는 삼화제 개수공사는 경진건설(주)이 시공하고 있다.
2차로 시행되고 있는 삼화제 개수공사는 도로이설 220m와 130m의 제방축조 공사가 주 내용이다.
도로이설이 포함된 2차 공사는 비포장도로 요철 현상과 먼지 발생 등으로 인근 주민들은 보행과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2차 공사를 벌이는 경진건설(주)는 공사안내를 위한 표지판도 설치하지 않다가 말썽이 일자 뒤늦게 표지판을 형식적으로 설치, 공사를 강행하는 등 말썽을 부리고 있다.
이에 대해 공사장 인근 주민들은 “제방축조 공사로 인해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데도 이에대한 시정없이 공사가 강행되는 것은 행정관서의 감독 소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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