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화북댐건설단(단장 원희영)은 8일 현지에서 변두원 수자원사업본부장, 박영언 군수, 박운표 군의장, 강신구 낙동강홍수통제소장, 이상팔 대구지방환경청장 등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북댐 시범담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물가두기에 들어갔다.
이번 화북댐 시험담수는 댐 시설물과 각종 수문 설비 및 저수지 주변 사면의 안정성 확인과 수질 모니터링을 통한 깨끗한 수원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화북댐은 높이 45m, 길이 330m,총 저수량 4천870만t 규모의 친환경 중소형규모댐으로 지난 2004년 사업비 3천296억원을 투입, 현재 공정률 84%로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댐이 완공되면 군위군을 비롯해 의성?칠곡군 등에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를 하루 1만~3만t씩 공급하게 된다.
박영언 군수는“댐이 본격적으로 가동이 되면 위천 유역의 홍수피해를 방지하고 군위·의성·칠곡 등 경북 중부지방에 풍부한 용수공급으로 낙동강 중?하류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 댐 하류 지역에 추진 중인 일연수변공원이 조성되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화북댐으로 인해 새롭게 건설된 지방도 908호선 등 이설도로 4개 노선, 18km의 구간도 이날 임시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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