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안동시 도산면 안동호 상류인 도산도선선착장 주변에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떠올랐다.(사진)
이 지역은 환경단체들이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 등에서 중금속이 유입되는 곳이라며 정밀 조사를 요구해온 곳이다. 환경단체들은 최근 비가 내리면서 호수 바닥에 있던 중금속이 섞인 부유물이 수면으로 올라오면서 물고기가 폐사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환경청은 죽은 물고기를 수거, 정밀검사를 통해 폐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지현기·남승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