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물건, 이제 편리하게 받으세요”
“서문시장 물건, 이제 편리하게 받으세요”
  • 강선일
  • 승인 2017.07.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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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택배·배송시스템 구축
앱·전화·방문 다양한 주문
퀵 서비스 지원시스템 적용
내년엔 모든 전통시장 확대
대구 서문시장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가능한 첨단 택배·배송시스템을 구축하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국내·외 관광객 및 전통시장 방문고객들의 쇼핑편의 확대를 위해 서문시장을 택배거점으로 육성하면서 내년부터 지역 모든 전통시장으로 택배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총 6억여 원을 들여 추진된 이번 사업은 서문시장 주차빌딩에 통합배송센터와 관리사무실을 설치하고, 쇼핑앱·전화·방문 등 다양한 주문시스템과 빠른 배송서비스를 구현했다. 또 배송 추적시스템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 해외결제, 핀테크, 퀵서비스 카드결제 등으로 편리하고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존 택배시스템과의 차별화를 도모해 퀵서비스 지원시스템을 적용했다. 고객이 서문시장 콜센터로 전화하면 퀵서비스 직원이 점포로 찾아가 물건을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보관소로 전달하면 택배기사가 목적지까지 배달한다. 특히 택배과정이 온라인으로 연결돼 배송지점까지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 배송위탁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금도 4천원으로 시중보다 20% 정도 저렴하다.

또 쇼핑몰 앱인 ‘서문SM마켓’ 개설을 통해 서문시장 상인이 스스로 온라인 상에서 물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은 간편하게 쇼핑몰로 상품을 주문하면 택배·배송시스템으로 직접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서문시장 입점 택배회사와 제휴를 통해 배송비용 최소화와 함께 이전에는 없었던 일일 택배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2천500원)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서문시장 택배·배송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내년부터 지역의 모든 전통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서문시장을 택배거점으로 육성하고, 각 전통시장에는 청년지부장을 두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서문시장은 한국관광공사와 SK텔레콤이 여행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국립경주박물관 및 불국사 등과 함께 우리 국민들이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아간 여행지 톱(TOP) 20위에 포함됐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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