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4일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농가를 방문, 피해 현황을 둘러보고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로했다.
이날 김 장관은 오전 세종 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첫 행보로 우박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장관 행보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지역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장 및 인근 농가들도 함께 했다.
지난 6월 1일 오후 문경시 일부 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문경시 5개 읍면동에서 약 377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김영록 장관은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피해농가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모든 농가들이 우박과 같이 예상하기 어려운 재해에 대비해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은 ‘농업재해보험금 농가부담 완화’와 ‘농기계임대사업장의 노후 장비교체 및 산지전용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건의하고, 김 장관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