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관로 결함 진단하는 로봇 개발 추진
용수관로 결함 진단하는 로봇 개발 추진
  • 강선일
  • 승인 2017.07.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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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융합硏, 국토부 과제 선정
자동화·정밀·전수검사 가능
기간 52일서 8시간까지 단축
비용도 5억서 1억원대로 절감
포항에 본원을 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대규모 용수 관로 내·외부를 이동하면서 부식에 의한 두께 변화, 누수·결함 등 관로의 구조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비파괴 정밀진단 로봇 개발에 돌입한다.

5일 로봇융합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로봇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 물관리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된 ‘대규모 용수공급관로의 정밀탐상 장비 및 구조적 상태 감시시스템 개발사업’의 세부과제로 향후 4년간 총 93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개발되는 로봇은 대규모 용수배관의 내·외면 구조적 상태를 파악해 보수·보강방법, 시기, 우선순위 등에 대한 과학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자동화 검사를 지원하며, 기존 노출배관 및 내부탐상이 불가능했던 구간에 대해서도 정밀 탐상이 가능하게 해준다. 지금까지 대규모 용수공급관로 검사는 사람이 직접 초음파로 두께를 측정하고, 육안으로 용접부 결함만 탐상하는 수준으로 검사 신뢰도가 부족해 전반적 안전도 평가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로봇 개발이 완료되면 대규모 용수공급 배관의 전수조사를 통해 검사 신뢰도 확보가 가능해지고, 단수 및 도장재 제거 등의 부가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어 조사시간이 1km당 52일에서 8시간, 비용은 5억여원에서 1억원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철휴 원장은 “2011년부터 가스배관 비파괴 검사용 자가추진로봇, 산업시설용 배관이동 및 청소로봇 등의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배관 로봇분야에선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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