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회-<태권도> 한국 금메달 6개 싹쓸이
동아대회-<태권도> 한국 금메달 6개 싹쓸이
  • 대구신문
  • 승인 2009.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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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5회 동아시안게임 태권도 마지막 날 6개 전 체급을 석권, 종주국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국은 대회 나흘째인 8일 홍콩 세킵메이공원체육센터에 벌어진 남녀 6체급 경기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동민(23.한국가스공사)을 비롯해 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태권도에서 6개의 금메달을 더하며 이번 대회 태권도 종목에 걸린 16개 금메달 중 13개를 휩쓸었다.

나머지 3개의 금메달은 대만이 2개, 중국이 한 개 가져갔다.

이날 가장 먼저 남자 78㎏급 결승에 나선 김종민(21.조선대)은 한 수 아래인 마카오의 천즈취안을 초반부터 오른발 돌려차기로 밀어붙여 1라운드에만 6-1로 앞섰다.

김종민은 2라운드 시작 10여 초 만에 오른발 돌려차기를 얼굴에 꽂으면서 2점을 추가, 8-1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여자 67㎏급 서소영(19.효성고)도 중국의 사오화에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역시 2라운드에 7-0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윤희성(21.용인대)은 남자 84㎏급 결승에서 중국의 인즈멍을 7-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정선영(25.동래구청)은 여자 72㎏급 결승에서 대만의 좡자자와 3라운드까지 4-4로 접전을 벌인 끝에 연장 30초 왼발 돌려차기가 정확히 몸통을 때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남자 84㎏ 이상급에 출전한 올림픽 챔피언 차동민은 경기 종료 10초를 남겨두고 대만의 우밍제에게 경고 2개로 1점을 내주며 7-6까지 쫓겼으나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의 마지막 선수로 나선 여자 72㎏ 이상급 안새봄(19.삼성 에스원)은 연장 끝에 대만 쑨아이츠를 오른발 받아치기로 제압하고 금메달 행진을 마무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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