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반기 분양 물량, 작년보다 80% 증가
대구 하반기 분양 물량, 작년보다 80% 증가
  • 승인 2017.07.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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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광역시, 총 6만 가구 공급
올해 하반기 5대 광역시에서 6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역대 하반기 물량으로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1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대전·부산·대구·광주·울산 등 5대 광역시에서 올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아파트 제외)는 36개 단지, 5만9천51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만6천221가구)에 비해 126%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지역별 분양 물량도 일제히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3만2천879가구(312% 증가) △대구 6천384가구(80% 증가) △대전 6천471가구(69% 증가) △광주 7천588가구(55% 증가) △울산 6천190가구(2.8% 증가) 등이다.

특히 지방의 민간택지에도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가능하도록 한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하반기 지방 인기지역 공급 물량으로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주택 분양시장이 과열됐거나 과열될 조짐이 있는 지역에 주거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전매제한, 청약 1순위 자격 제한, 재당첨 제한 등 청약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주택시장이 위축된 곳에는 주거정책심의위를 통해 청약규제를 완화하고 금융·세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6.19 대책 발표 때 청약조정대상 지역으로 부산진구와 기장군이 추가 지정된 부산과 함께 그동안 전매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대전, 부산, 대구 등 5대 광역시가 주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방 부동산 과열 지역에도 이르면 10월 말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이 시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며 “수요자들도 개정안이 적용되기 전에 입지, 발전 가능성 등을 갖춘 단지를 분양받으려고 청약을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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