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U Global Challenger 양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연수는 대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어학능력 향상을 목표로 우수학생 125명을 선발해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3개국 4개 대학에서 실시하게 된다.
파견 지역 및 인원은 호주 태즈마니아 호바트(Tasmania Hobart) 소재의 태즈매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Tasmania) 39명(5주 과정),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Auckland) 40명(5주 과정), 필리핀 블라칸 대학교(Bulacan State University) 25명(6주 과정), 바탄 대학교(Bataan Peninsula State University) 21명(6주 과정) 등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 2일 또는 4일에 출국해 각 학교별로 5주에서 6주간 어학연수를 받게 되며 안동대학교는 학생별 각 300만원씩의 경비를 지원한다.
또 선발된 학생들은 홈스테이 또는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대학에서 마련된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문화 습득과 어학능력을 키우게 된다.
안동대학교는 출국을 앞두고 전체 선발자를 대상으로 9일 인력개발본부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해외 연수생 중 호주 태즈매니아 대학교로 지원한 박상근(식물의학전공·2학년) 학생은 “어학능력을 향상 시키고 싶었는데 학교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에서 수학하며 글로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열어줘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안동대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임언택)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으로 실시하게 됐다.
임언택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지방대학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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