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기업경영환경 간담회 개최
포항상의 기업경영환경 간담회 개최
  • 포항=이시형
  • 승인 2009.12.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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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는 9일 포스코경영연구소 김준한 소장을 초청한 가운데 `2010년 국내외 경제전망과 기업경영환경’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필로스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등 지역기관단체장, 기업CEO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은 “올해 초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전 세계 경기침체를 과연 우리가 잘 극복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을 했다”며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국가로 인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한 소장은 “최근 중국은 강력한 내수부양책으로 3분기 8.9%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미국경제도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했고,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의 경기도 반등에 성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삼성전자가 소니, 미쯔비시 등 일본 9개 전자기업 이익을 다 합한 액수보다 2배가 넘는 실적을 달성, 현대차가 3분기 까지 9,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고실적을 보였다”며 “이에 반해 도요타는 2,800억 원의 소폭 흑자를 보였으며, 포스코가 1조원대의 흑자를 지속하는 반면 신일본 제철은 2,3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한-일 기업간 명암이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김 소장은 “내년 경제와 관련해 경기부양 및 재고조정 효과 등으로 내년 초까지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예정이다”며 “그 이후는 불확실하며 본격적 경기회복세는 2011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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