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2월 임시국회 몸 풀기
한나라당, 2월 임시국회 몸 풀기
  • 김상섭
  • 승인 2009.01.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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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설 연휴 직후인 28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대비한 몸 풀기에 들어갔다.

야당이 용산 철거민 참사를 계기로 공격에 직접대응은 자제하면서 MB개혁 법안을 2월 중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28일 당론으로 추진 중인 국회폭력행위방지 특별법 제정에 관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서는 법 제정을 주도한 이범래 원내부대표가 발제하고, 토론자로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이 찬반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이게 된다.

오는 30일에는 30일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법안 설명 연찬회를 개최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집중적인 MB법안 대국민 홍보를 당은 연찬회를 통해 MB법안에 제기된 의문을 해소하면서 소속 의원들의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당은 연찬에서 미디어관련법, 집시법 등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일부 법안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당론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해서는 야당의 과잉진압 문제제기에 대해 도심 재개발 제도개선책 마련으로 대응키로 했다.

당은 김기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재개발제도개선대책 (T/F)태스크포스를 설 연휴 직후부터 본격가동, 다음 달 중에 관련법안과 제도개선을 마련할 계획이다.

T/F의 활동방향에 대해 김 위원장은 “재개발과정에 정확한 정보공개와 합리적 분쟁시스템을 도입, 재개발분쟁에 제3자 개입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용산 참사의 철저한 사실규명을 바탕으로 단기적 미봉책이 아닌 근원적 제도개선을 해 두 번 다시 유사한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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