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출신의 임 씨는 27일 “영호남 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고려 말 조선 개국을 한탄하며 초야에 묻힌 두문동 72현인 임탁(林卓)의 후예’라고 소개한 임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였던 김민석 최고위원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4.9 총선에서 관악 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임 예비후보는 “원조 전라도 사람이 한나라당 텃밭 경주에서 정치개혁과 지역주의 극복, 영호남 화합을 주장하기 위해 출마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역사적으로 화해시켜 현대사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선거공약으로 “영호남 화합으로 망국적 지역주의를 극복과 국민통합, 박정희에 대한 긍정적 재평가, 천년고도 경주 재창조”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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