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베트남서 ‘동남아 금융벨트’ 구축 시동
대구銀, 베트남서 ‘동남아 금융벨트’ 구축 시동
  • 강선일
  • 승인 2017.07.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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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교류·직원 연수 등
OCB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양국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
DGB대구은행은 지난 17일(현지시각)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OCB은행 본점에서 두 은행간 금융 및 기업정보 교류와 직원교환 연수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OCB은행은 1996년 설립됐으며, 베트남내 110여개 점포에 5천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구은행의 글로벌화와 함께 현지 금융기관을 통한 베트남 금융 및 기업정보 취득 등을 위해 진행됐다.

대구은행은 국내 금융시장의 한계 극복과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작년 6월 베트남 호치민사무소의 지점설립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지점 승격을 기다리고 있으며, OCB은행과의 MOU 체결로 한·베트남 양국간 금융정보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의 경제성장 롤모델로 인식되는 국가로, 세계 각국 금융기관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구은행은 2015년 6월부터 베트남 총리실, 중앙은행 및 호치민시 등 베트남 공직자 10여명을 매년 2회에 걸쳐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주체화의 롤모델로 선진 금융기술을 베트남에 전파하고 있있다. 또 이달에는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구은행 글로벌원정대가 베트남에서 ‘DGB LOVE 콘서트’ 및 주택개량사업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은 “OCB은행과의 MOU 체결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대한 금융네트워크 기반 구축과 금융벨트 완성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호치민지점 개설시 조속한 현지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 방문동안 베트남 마이 띠엔 쭝 총리실 장관과 면담을 통해 호치민지점의 조속한 설립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며 협조의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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