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두달간 183명 사망
“의심증상 있으면 신고” 당부
“의심증상 있으면 신고” 당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한여름임에도 홍콩과 대만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5월 중순 유행이 시작된 인플루엔자가 최근 2주 동안 최고조에 달했다.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26주(6월 25일∼7월 1일)에 외래환자 1천 명당 10.6명, 27주(7월 2∼8일)에 9.3명이었다.
지난 5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플루엔자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성인 270명으로, 이 중 183명이 사망했다. 대만에서도 23주(6월 4∼10일)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28주(7월 9∼15일) 외래환자 중 인플루엔자 환자 비율이 1.94%(1천 명당 약 12명), 응급실 환자 중 인플루엔자 환자 비율이 14.51%였다.
7월 2∼15일 중증 합병증이 동반된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 수가 234명이었고 이 중 22명이 사망했다.
홍콩과 대만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발생하는 A(H3N2)형이다. 국내에서는 27주(7월 2∼8일) 의사 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당 5.8명으로, 유행기준(1천 명당 8.9명)보다 낮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콩과 대만을 여행할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입국할 때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으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5월 중순 유행이 시작된 인플루엔자가 최근 2주 동안 최고조에 달했다.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26주(6월 25일∼7월 1일)에 외래환자 1천 명당 10.6명, 27주(7월 2∼8일)에 9.3명이었다.
지난 5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플루엔자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성인 270명으로, 이 중 183명이 사망했다. 대만에서도 23주(6월 4∼10일)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28주(7월 9∼15일) 외래환자 중 인플루엔자 환자 비율이 1.94%(1천 명당 약 12명), 응급실 환자 중 인플루엔자 환자 비율이 14.51%였다.
7월 2∼15일 중증 합병증이 동반된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 수가 234명이었고 이 중 22명이 사망했다.
홍콩과 대만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발생하는 A(H3N2)형이다. 국내에서는 27주(7월 2∼8일) 의사 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당 5.8명으로, 유행기준(1천 명당 8.9명)보다 낮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콩과 대만을 여행할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입국할 때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으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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