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 3주 연속 메이저 제패 도전장
태극낭자들 3주 연속 메이저 제패 도전장
  • 승인 2017.07.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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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등 스코티시 오픈 출전
올해부터 LPGA투어로 격상
랭킹 10위내 선수 절반 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30)은 감격이 가라앉기도 전에 서둘러 공항으로 향했다.

김인경뿐 아니라 최운정(27), 김효주(21), 그리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코스(파72)에서 열리는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이하 스코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1986년부터 치러져 여자 프로 골프 대회치고는 꽤 역사가 깊다. 하지만 작년까지는 거의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지금까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대회였지만 올해부터 LPGA투어 대회로 신분이 격상됐다.

우승 상금도 지난해 7만5천 파운드(약 1억885만원)에서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으로 두 배 넘게 많아졌다.

그뿐만 아니라 대회 출전 선수의 수준이 확 뛰었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5명이나 출전한다.

김세영(24), 크리스티 커(미국), 이민지(호주), 허미정(28) 등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도 여럿이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노림수는 이어지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대비한 링크스 코스 적응이다.

이 대회가 끝나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열린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 한국 선수 3주 연속 우승 여부다.

사기가 오른 김인경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 고지를 노린다. 박인비는 유소연(27)과 김인경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 다승자 대열 합류에 도전한다.

김세영 역시 시즌 2승 고지를 밟은 뒤 브리티시여자오픈으로 건너가겠다는 복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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