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지원·긴급구호사업 등
5년간 5천300만원 후원 성과
문경의 행복을키우는사람들의모임(이하 행키모)이 최근 하늘씨협동조합 교육장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안광일 문경시의회 부의장, 이상진 문경시의회의원, 김창기 문경시의회의원, 김인갑 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이석동 문경사회복지사협회장 등 후원자들과 읍면동 통합 사례관리사를 비롯한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 보고회를 가졌다.
2013년 행키모 설립10주년 보고회 이후 두 번째 공식보고회인 이날 행사는 행키모(공동대표 이흥길,김형묵)가 지난 5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행키모는 우리 지역의 복지사각지에 있는 어려운 분들을 찾아내고 그 분들에게 나눌 수 있는 지역 자원을 연결 시켜주는 정보은행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3년 7월21일 결성된 순수 시민단체다.
이때부터 행키모는 연탄지원사업을 비롯한 긴급구호사업과,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대비 시민의식개혁운동, 에너지절약 캠페인, 주정차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설립 10주년 보고회 이후 2013년 1월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5년간 연탄지원 2천370여만원, 보일러지원에 550여만원, 생필품지원에 360여만원, 집수리지원에 640여만원, 긴급구호지원에 1천330여만원 등 모두 5천300만원어치의 후원금품을 재능기부자, 관계기관·다른 봉사단체 등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보고했다.
행키모 회원들은 매 주 토요일 시내 식당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개인이나 각 기관에서 보내온 긴급구호 요청서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