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 땅값 2.9%·경북 1.59% 올라
올 상반기 대구 땅값 2.9%·경북 1.59% 올라
  • 강선일
  • 승인 2017.07.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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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가변동률 1.84% 상승
80개월 연속 상승세 이어가
대구 등 7개 시·도 평균 웃돌아
올 상반기 대구와 경북의 땅값이 각각 2.9%, 1.59%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는 5번째, 경북은 10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의 지가변동률은 1.84% 상승했다. 전년동기 상승률 1.25% 대비 0.59%포인트 높고,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1.41%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2010년 11월 이후 8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7개 시·도별로는 세종(3.0%), 부산(2.88%), 제주(2.65%), 서울(2.10%), 대구 등 7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웃돈 반면, 경북을 비롯 10개 시·도는 이를 밑돌았다. 대구의 경우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및 혁신도시 인근지역의 주거 및 상업용지 투자수요로 동구가 2.25% 상승률로 가장 높았고, 연경택지지구 및 시민운동장 인근 재개발사업 호재가 있는 북구가 2.18%로 뒤를 이었다.

경북은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 및 동해중부선 사업 진척으로 해안가 토지수요가 늘어난 영덕이 2.6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식산업지구 등 개발사업과 대구 인접지 주택수요가 증가한 경산이 2.61%로 뒤를 이었다.

올 상반기 중 대구와 경북지역 토지거래량은 4만5천543필지, 10만8천187필지로 전년동기 4만830필지, 11만4천677필지에 비해 각각 11.5% 증가, 5.7% 감소를 기록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가 전년동기 6천999필지 대비 7.5% 증가한 7천525필지를, 경북은 7만1천300필지로 전년동기 7만3천885필지에 비해 3.5% 감소했다.

국토부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부동산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발수요 및 투기우려가 많은 지역에 대해선 토지가격과 거래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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