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수술 어렵다면… ‘안내렌즈 삽입술’
라식·라섹 수술 어렵다면… ‘안내렌즈 삽입술’
  • 남승렬
  • 승인 2017.07.27 11: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도난시·원시·초고도근시
각막 두께 지나치게 얇을 경우
각막·수정체 그대로 보존
일정한 도수의 렌즈 삽입
문제 시 수술전 상태 복구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력교정술을 하려는 사람들로 안과가 붐빈다. 시력교정술은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대개 10명 중 8명은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라섹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그런데 나머지 1~2명 정도는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굴절교정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주로 고도난시, 고도원시이거나 초고도근시일 때, 각막 두께가 일반인에 비해 지나치게 얇을 때 등이다.

라식, 라섹 수술을 못 받는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경우 ‘안내렌즈 삽입술’을 통해 시력교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내렌즈 삽입술은 라식, 라섹 등 레이저수술과 달리 각막과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하고, 눈 속에 일정한 도수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시력교정술을 말한다.

주로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고도난시, 고도원시, 초고도근시가 있는 경우, 각막 두께가 지나치게 얇은 경우,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아벨리노, 원추각막 등의 질환으로 라식, 라섹을 못 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또 야간 동공 크기가 큰 경우, 안정적이고 질적으로 높은 시력 회복을 원하는 경우, 라식 등 레이저 시술에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있는 경우에도 안내렌즈 삽입술을 시행한다.

수술방법은 각막 주변부에 작은 절개창을 만든 뒤, 그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인데, 수술 결과에 문제가 있을 때 눈 속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전 눈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내렌즈 삽입술은 내 눈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렌즈 별 장단점을 꼼꼼하게 살펴 나의 눈 상태에 가장 적절한 렌즈를 골라야 한다.

눈 속 홍채를 기준으로 렌즈가 홍채 앞쪽에 위치하면 전방렌즈 삽입술, 렌즈가 홍채 뒤쪽에 위치하면 후방렌즈 삽입술이라 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도움말=누네안과병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