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고주파열치료술 성공
몽골서 고주파열치료술 성공
  • 남승렬
  • 승인 2017.07.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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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원영·박수영 경대병원 교수
제3국립병원서 최초 시술시행
탁원영교수2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탁원영 교수와 박수영 교수는 최근 몽골을 방문해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제3국립병원에서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RFA(고주파열치료술)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탁원영 교수와 박수영 교수는 최근 몽골을 방문해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제3국립병원에서 간암환자 3명을 대상으로 RFA(고주파열치료술)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 소화기학회와 몽골 제3국립병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몽골 제3국립병원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RFA 시술이다.

몽골 소화기학회 측은 “몽골에 간질환 환자가 많은 만큼 경북대병원의 우수한 간암환자관리 및 의료기술이 학회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밝히며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요청했다.

이번 RFA 시술 책임자인 탁원영 교수는 “이번 방문은 2016년 7월 울란바토르 ASEM회의에서 맺은 의료 교류 업무협약에 이은 지속적인 교류가 만들어낸 상호신뢰의 결과”라며 “이를 통해 몽골 간암환자 치료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FA는 고주파열치료술이라고 불리는 간암치료술로 절개부위를 최소화하고, 간암세포에 고주파를 흘려 치료하는 미세침습암수술로 경북대병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진료실적 및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다.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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