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에 전태영(여·52·사진) 전 금융결제국 국고증권실장이 31일 부임했다.
신임 전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1990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금융결제국, 발권국, 거시건정성분석국(현 금융안정국)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한은 내 최초의 여성 지역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03년에는 미국 퍼듀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금융결제 및 거시건전성 정책에 관한 전문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뛰어난 직무수행 역량과 합리적이면서도 온화한 성품으로 직장 내 상하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