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도 거뜬”…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자신감
“악천후도 거뜬”…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자신감
  • 승인 2017.08.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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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출전 소회 밝혀
“날씨 변수 많은 코스지만
한국서 이미 4계절 훈련
선수들 적응 걱정 없어”
‘골프 여제’ 박인비(29)가 2년 만에 다시 출전한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를 앞두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2일 대회 장소인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천697야드)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2015년이 어제처럼 느껴진다”며 “가족들이 함께 와 있는 자리에서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기 때문에 그만큼 특별한 장소고 대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인비는 “브리티시오픈에 정말 다시 오고 싶었다”며 “이 대회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라고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박인비는 “이 코스는 바람 영향이 큰 편”이라며 “바람이 강하면 그린에 다다르기도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대회 기간 나흘 내내 비바람이 예보되고 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강한 샷이나 낮은 탄도의 샷 등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비바람이 불고 추워지는 악천후 등을 미리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년 전 이 대회 이후 자신의 메이저 통산 8승째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특히 이런 변화무쌍한 날씨 변수가 있지만 4계절이 있는 한국 출신 선수들에게는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인비는 “한국에는 4계절이 있는데 겨울에도 골프를 많이 친다”며 “눈 위에서도 치고,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도 경험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에 제주도 동계 전지훈련을 갔는데 영하 10도에서도 필드에 나갔었다”고 회상하며 “그런 곳에서 몇 달씩 지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인비는 “링크스 코스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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