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탐방 마치고 귀국
의성군 고교 미국문화체험단이 성공적인 미국 학풍 탐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의성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주수 군수)은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31명을 선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6박9일간 아이비리그 탐방 및 미국 문화체험을 마쳤다.
엄중한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학생들로 구성된 탐방대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의성군 대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방문대학과 일정들을 사전에 숙지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세계 교육의 중심에서 자신의 꿈 찾기’를 목표로 떠난 이번 아이비리그 탐방 원정대는 예일대, 하버드대, 콜롬비아대학 등을 방문하고 자유의 여신상, 백악관, 국회 의사당, 워싱턴 광장 등에서 다양한 미국 문화를 경험했다.
탐방에 참가한 도선민(17·남) 학생은 “해외 명문대탐방의 기회를 준 의성군에 감사한다”며 “후배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탐방대는 의성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글로벌 비전과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향후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해외 선진 대학 및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의성군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고등학교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