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
여고부 1위는 서문여고 손연정
경북 구미 오상고 정찬민(3학년)이 제35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정찬민은 3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힐스 용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정찬민은 2위 정동훈(신성고)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찬민은 지난해 6월 열린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14언더파 274타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었다. 187㎝, 107㎏의 정찬민은 290m를 날리는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장기다.
여고부에서는 손연정(서문여고)이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관심을 모았던 ‘탱크’ 최경주(47)의 차남 최강준(14)은 남중부에서 최종합계 11오버파 227타로 출전 선수 21명 중 8위를 차지했다. 남중부에선1언더파 215타를 친 성준민(영광중)이 정상에 올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