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치료효과, 병기보다 유전자에 달렸다
항암제 치료효과, 병기보다 유전자에 달렸다
  • 승인 2017.08.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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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 연구팀 확인
개인맞춤형 훨씬 효과적
암의 진행 정도에 따른 치료보다는 암 유전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의 연구로 확인됐다.고신대복음병원 이상호 교수는 삼성의료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과 함께 암의 병기(기수)에 따른 치료보다는 암의 유전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환자 생존율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위암 환자 6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우리나라의 유전자 검사를 활용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분류한 위암 유전자 4개를 기준으로 환자를 나눈 뒤 항암제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암의 병기를 구분해 항암제 투여를 판단해 온 기존 치료법보다 유전자 검사를 한 뒤 암의 유전자 유형에 따른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를 도입할 경우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유전자 치료는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찾아내 치료와 예방에 활용하는 맞춤형 치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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