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사, 상반기 실적 대폭 개선
대구·경북 상장사, 상반기 실적 대폭 개선
  • 강선일
  • 승인 2017.08.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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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코스피기업 순익 36.1% ↑
62개 코스닥기업 영업부문 ‘쑥’
영업익 41.6% ↑ 순익 72.5% ↑
반도체·IT 부품 수출 호조 영향
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들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반도체 및 IT업종의 수출 호조에 따른 영업실적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역 12월 결산법인 93개사의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36조2천6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4조337억원), 영업이익은 2조8천12억원으로 2.8%(752억원), 순이익은 2조4천729억원으로 40.9%(7천177억원) 각각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 상장기업 31개사의 경우 매출액은 30조9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3조1천142억원), 순이익은 2조714억원으로 36.1%(5천489억원) 각각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3천6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540억원) 감소했다. 이는 올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 감소액의 74.4%를 차지한 한국가스공사(1천195억원)와 한전기술(341억원)의 실적 때문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62개사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6조1천627억원으로 17.5%(9천195억원), 영업이익은 4천399억원으로 41.6%(1천292억원), 순이익은 4천15억원으로 72.5%(1천688억원)나 증가했다.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IT부품 업종의 실적 확대와 함께 철강·기계·자동차부품업 등의 외형 확대와 순이익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역 상장법인들의 상반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각 7.72%, 6.82%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0.74%포인트 감소와 1.37%포인트 증가를 기록했다. 또 상반기 현재 부채비율은 67.68%로 작년말 대비 4.30%포인트 감소했다.

상반기 흑자기업은 76개사며, 이 중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기업은 4개사다. 적자기업은 17개사며, 이 중 9개사는 적자로 돌아섰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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