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 177위’ 최경주, 내년 출전권 유지
‘페덱스컵 177위’ 최경주, 내년 출전권 유지
  • 승인 2017.08.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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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상금 상위자 자격
총 366억원으로 25위
‘탱크’ 최경주(4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을 마감했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10위 이내에 한 번도 들지 못했고 2월 제네시스 오픈 공동 1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최경주는 177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최경주는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는 해당 시즌 페덱스컵 순위 125위까지만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그러나 2017-2018시즌 출전 자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PGA 투어에서는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126위부터 150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을 갖게 된다.

또 126위부터 200위까지 선수들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상금 순위 상위 75명과 함께 웹닷컴 투어 파이널스 4개 대회를 치러 여기서 상위 25명에게 주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노려야 한다.

그러나 최경주는 통산 상금 순위 상위자 자격으로 다음 시즌 투어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최경주의 소속사 SK텔레콤은 “최경주는 통산 상금 3천209만5천481 달러(약 366억원)를 벌어 통산 상금 순위 25위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는 통산 상금 순위 25위 이내일 경우 한 시즌 더 출전 자격을 더 부여하기 때문에 최경주는 올해 페덱스컵 순위와 관계없이 2017-2018시즌에도 계속 PGA 투어 선수로 남게 된다.

최경주는 2015년에도 페덱스컵 순위 152위에 그쳤지만, 이때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는 5년간 투어 출전권을 활용해 2015-2016시즌에도 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마지막 PGA 투어 우승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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