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대구 오르고 경북 떨어져
아파트값, 대구 오르고 경북 떨어져
  • 김주오
  • 승인 2017.08.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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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난주 대비 0.11% ↑
전세가 두 곳 모두 하락세
한국감정원이 지난 8월 3주(8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0.02%)됐고 전세가격은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0.00%→0.01%)됐다.

지난 8월 3주 기준 올해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77%,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43%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고 연간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0.10%, 전세가격은 1.43%로 나타나 이번 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지난해와 동일, 전세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전국(0.02%)은 8·2대책 발표 이후 신중해진 시장참여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책 전 투자수요 유입으로 급등한 서울을 비롯해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충청권, 경상권은 하락세 나타냈다. 그러나 접근성이나 학군 등 거주선호도 높은 지역은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로 상승세 보이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13%), 대구(0.11%), 대전(0.10%), 전남(0.09%) 등은 상승했고 경북(-0.10%), 경남(-0.09%), 충남(-0.05%), 서울(-0.04%)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서울은 하락폭을 유지, 경기와 인천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은 충청권, 경상권은 신규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하락세 이어가고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구, 연제구 등의 하락세로 상승폭 축소, 제주는 하락 전환됐다. 하지만 대구는 학군 우수한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대전, 광주, 전라, 강원 등은 상승하며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0.01%)의 경우 수도권은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일부 매수대기자들의 전세 유지 수요와 거주선호도 높은 지역의 가을이사철 대비 선점수요로 상승세 이어가고, 지방은 개발호재가 있는 인기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상승으로 하락폭 축소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1%), 인천(0.09%), 강원(0.08%) 등은 상승했고 부산(0.00%), 광주(0.00%)는 보합, 경남(-0.15%), 충남(-0.14%), 경북(-0.08%)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3%)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을 유지, 인천은 상승폭이 축소, 경기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2%)은 울산과 경북은 경기침체 및 신규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제주는 수요는 감소한 반면 매물은 지속 공급되며 하락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세종은 입주 마무리 단계의 신규아파트 매물 소진으로 상승폭이 확대, 대구는 수성구와 혁신도시 소재지인 동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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