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침장산업 육성 속도 낸다
대구시, 침장산업 육성 속도 낸다
  • 강선일
  • 승인 2017.08.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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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재 개발…중국산 대체
직물공업·침구류협동조합 협약
연구기관은 협의회 운영 계획
대구시가 삶의 질과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침구류 관련기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기능성 프리미엄 침장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현재 대구의 침장산업은 서문시장 침장특화거리 등 자연발생적 도소매 집적지 형성과 함께 전국 유통 침장제품의 50∼60%를 차지하는 등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29일 오전 시청에서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및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과 지역 침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MOU는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생산 및 시장정보 공유는 물론 중국산 저가수입 침장소재를 국산으로 대체하고, 고기능성 프리미엄 소재를 개발·보급하는 시범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는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섬유관련 대학교수 등이 참여해 지역 침장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정확한 수급물량 및 원가분석 등 조합간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 가동되지 않는 지역의 직물업체 장비를 적극 활용해 의존도가 높은 중국산 저가수입 침장소재를 대체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침장산업과 섬유소재 인프라의 강점을 융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침장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내수중심의 산업구조를 수출주도형으로 전환함으로서 침체된 지역 섬유산업의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지역 침장산업 규모는 70여개 침구업체 및 580여개 하청봉제업체가 집적된 서문시장 침장특화거리를 비롯 2015년 기준 621개사, 2천734명의 인력 규모로 전국 대비 27.2% 비중으로 전국 유통제품의 50∼60%를 차지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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