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홍콩식품박람회 100여건 수출상담
대구, 홍콩식품박람회 100여건 수출상담
  • 강선일
  • 승인 2017.08.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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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6개 업체 ‘공동관’ 조성
시음·시식 등 바이어 ‘호응’
市, 후속지원·유관기관 협력
대구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HKCEC)에서 열린 ‘제28회 홍콩식품박람회’에 지역 6개 식품업체와 함께 ‘대구시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 결과, 100여건의 1대1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홍콩식품박람회는 세계 식품업체들의 경합장이자 중화권 수출시장의 테스트 마켓으로 국내에선 힘든 다국적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대구시는 지역 식품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 처음 참가했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아우노(설탕대체당, 시리얼 등) △청매푸룻(과일가공품, 과일음료 등) △달구벌명가식품(막창 등) △달구지푸드(막창 등) △CSK(컵케이크, 마카롱) △수성주류(고량주 등) 등으로 업체별 제품 및 특성에 맞춰 시음·시식 등의 적극적 홍보와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업체인 아우노는 홍콩내 대형 유통사 등 3개 업체에서 25만달러 상당의 구매의사를 밝혀 현재 계약진행 중이며, 달구벌명가식품과 달구지푸드는 홍콩내 식품유통업체 등과 샘플수출 계약을 진행중이다. 청매푸룻은 영유아용 프리미엄주스에 대한 중화권 시장의 높은 관심을 체감하며 수출물량 협의 및 식품성분 표기사항에 대한 현지 바이어와 협의를 하고 있다. 이밖에 수성주류는 중화권 주류유통업체들과, CSK는 홍콩내 디저트카페 관련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중화권 수출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인 ‘FOODEX JAPAN 2016’을 필두로 국내·외 우수 식품전시회에 지역 식품업체와 함께 꾸준히 참가해 일자리 창출 및 매출액 증대 등의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식품 안전성, 기호성, 수출절차 등 해외진출을 위해 넘어야 할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음에도 불구 해외 박람회 참가업체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 후속지원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지역식품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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