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지속 증가 등 영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를 유지하기로 했다. 작년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후 1년 넘게 동결 기조다. 가계부채 증가세, 보호무역주의 확산, 북핵 리스크,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의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데다 8·2부동산대책 이후 정책효과를 지켜볼 시간적 여유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통화정책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한은 금통위는 “설비투자·수출·소비·고용 등의 개선 움직임에도 불구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주가·환율 및 장기시장금리가 상당폭 등락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계대출 높은 증가세 지속, 주택가격 오름세 둔화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시장은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되는 연말 이후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내년도 상반기에는 (기준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한은 금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통화정책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한은 금통위는 “설비투자·수출·소비·고용 등의 개선 움직임에도 불구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주가·환율 및 장기시장금리가 상당폭 등락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계대출 높은 증가세 지속, 주택가격 오름세 둔화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시장은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되는 연말 이후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내년도 상반기에는 (기준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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