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서 휴대전화 판매
선금 받은 후 엉뚱한 물건 보내
선금 받은 후 엉뚱한 물건 보내
상습적으로 인터넷에 물건을 팔 것처럼 거짓 글을 올려 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간 큰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휴대전화를 싸게 판다는 거짓 글을 올린 뒤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A(16)군과 B(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4일부터 지난 7월 5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거짓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C(22)씨 등 40명으로부터 총 1천12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일부 구매자가 ‘택배 번호를 알려 달라’고 요구하면 돌멩이 등 엉뚱한 물건을 넣어 발송한 뒤 택배 박스만 사진으로 찍어 보내기도 했으며, 챙긴 돈은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휴대전화를 싸게 판다는 거짓 글을 올린 뒤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A(16)군과 B(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4일부터 지난 7월 5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거짓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C(22)씨 등 40명으로부터 총 1천12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일부 구매자가 ‘택배 번호를 알려 달라’고 요구하면 돌멩이 등 엉뚱한 물건을 넣어 발송한 뒤 택배 박스만 사진으로 찍어 보내기도 했으며, 챙긴 돈은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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