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비소 등 다량 검출”
자연식물을 가공한 건강식품에 중금속이 다량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 자연 식물을 단순 가공한 건강표방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일부 톳환·다시마환 제품에서 비소와 카드뮴 등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건강환 30개 제품(톳환 15개·다시마환 15개)을 대상으로 중금속 시험 검사를 한 결과 전 제품에서 비소가 7.1~115.7㎎/㎏ 수준으로 검출됐다. 톳환 제품 14개에선 카드뮴이 0.6~2.3㎎/㎏ 수준으로 검출됐다. 이 제품들은 성인 기준 하루 2~3회 10~50알 정도를, 어린이는 성인의 절반 용량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건강환은 건강증진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되는 일반가공 식품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인정받지 않는다. 현재 건강환 30개 제품은 모두 ‘기타가공품’ 또는 ‘수산물가공품’ 식품 유형으로 구분돼 유통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관련 업체에 대한 자발적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건강환 등 ‘기타가공품’의 중금속 관리 기준에 대한 신설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 자연 식물을 단순 가공한 건강표방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일부 톳환·다시마환 제품에서 비소와 카드뮴 등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건강환 30개 제품(톳환 15개·다시마환 15개)을 대상으로 중금속 시험 검사를 한 결과 전 제품에서 비소가 7.1~115.7㎎/㎏ 수준으로 검출됐다. 톳환 제품 14개에선 카드뮴이 0.6~2.3㎎/㎏ 수준으로 검출됐다. 이 제품들은 성인 기준 하루 2~3회 10~50알 정도를, 어린이는 성인의 절반 용량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건강환은 건강증진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되는 일반가공 식품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인정받지 않는다. 현재 건강환 30개 제품은 모두 ‘기타가공품’ 또는 ‘수산물가공품’ 식품 유형으로 구분돼 유통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관련 업체에 대한 자발적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건강환 등 ‘기타가공품’의 중금속 관리 기준에 대한 신설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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