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비자금 의혹 수사
허위정산서류 등 물증 확보
허위정산서류 등 물증 확보
경찰의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가 압수수색 실시 이후 한층 탄력이 붙었다.
경찰은 지난 5일 실시한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의혹 규명의 중요한 열쇠로 보이는 ‘허위 정산서류’ 등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은행 제2본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A4 용지 3~4박스 분량에 이르는 허위정산서류를 확보, 자료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자료를 토대로 비자금 조성과 특정인의 사적 용도 사용 부분 등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경찰은 허위정산서류 자료 분석작업이 이르면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 초쯤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 등 관련자들을 불러 비자금 조성 및 사용처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압수한 증거 자료 등에서 박 행장 취임 이전 다른 전임 행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도 확인될 경우 전임 행장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계획 중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련자들의 혐의가 명확히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경찰은 지난 5일 실시한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의혹 규명의 중요한 열쇠로 보이는 ‘허위 정산서류’ 등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은행 제2본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A4 용지 3~4박스 분량에 이르는 허위정산서류를 확보, 자료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자료를 토대로 비자금 조성과 특정인의 사적 용도 사용 부분 등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경찰은 허위정산서류 자료 분석작업이 이르면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 초쯤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 등 관련자들을 불러 비자금 조성 및 사용처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압수한 증거 자료 등에서 박 행장 취임 이전 다른 전임 행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도 확인될 경우 전임 행장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계획 중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련자들의 혐의가 명확히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