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인사들 ‘관광도시 경주’ 매력에 흠뻑
亞 인사들 ‘관광도시 경주’ 매력에 흠뻑
  • 이승표
  • 승인 2017.09.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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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광부 차관 등 30명
부산국제관광전 참가 후 방문
불국사·용산서원 등 명소 관람
국제관광계
8일 경주를 방문한 아시아권 관광계 주요인사들이 ‘동궁과 월지’에서 신라의 달밤을 즐기며 최양식 경주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캄보디아 관광부 잔타티스(Chantha Tith) 차관을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분야의 주요인사 30여 명이 지난 8일 경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8일부터 11일까지 코트파(회장 신중목)주관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 20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 한 인사들이다.

이들은 경주 도착 후 불국사와 경주엑스포 등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유서깊은 용산서원 내에 있는 수리뫼(전통한식당)에서 만찬을 즐긴 후 최양식 경주시장의 안내로 ‘동궁과 월지’를 관람했다.

특히 용산서원에서 가진 만찬에서는 가이드로부터 임진왜란때 노비들과 함께 적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명장 최진립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이 서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군의 높은 공적과 서원의 풍경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동궁과 월지’의 관람에서도 마침 이들을 환영하는 듯 둥근 달이 떠올라 ‘신라의 달밤’이 연출되자 달빛과 함께 어우러진 천년왕궁의 야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부탄 문화체육관광부 침미펨(Chimy Pem)청장은, “부산국제관광전에 여러 번 참석했지만 부산에서 1시간 거리에 이렇게 아름다운 역사도시가 자리하고 있는 줄 몰랐다”며 ‘원더풀’을 연발했다.

타이완 관광청 황이평 서울소장도 “경주방문이 두 번째 이지만 올수록 매력을 더하게 한다”고 했고, 주한 네팔대사관 카란샤커 참사관도 “네팔과 같이 경주는 찬란했던 불교문화왕국이어서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동국와 월지’의 아름다운 야경에 흠뻑 젖었다.

이날 경주를 방문한 주요 인사로는 캄보디아 찬타티스 관광부 차관과 부탄의 침미 펨 관광청장, 주한 네팔대사관 키란 샤키야 대리대사, UNWTO 해리 황 부국장, 주한 대만 관광청 리디아 황 소장, 터키 관광청 알리카라쿠스 소장, 필리핀 관광청 릴리오사 소장, 마카오 관광청 유환규 고문 등이며 경북도 김헌린 관광진흥과장의 안내로 밤 10시까지 경주관광을 한 후 부산으로 되돌아 갔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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