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후변화총회 유치에 앞서 기후변화 대응 선도적 역할 필요”
이산화탄소 등 지구온난화를 부르는 온실가스를 대기오염물질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17일 민주당 제5정책조정위원장인 최영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온실가스를 대기오염물질로 지정, 대기오염물질 관리 노하우를 온실가스 감축에 적용하여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온실가스를 대기오염물질로 명확히 규정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최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대기환경보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최 의원은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 및 이상기후, 기온상승으로 인한 말라리아 환자 증가 , 서식환경 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 등 환경문제의 주범”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오염물질로 규정하고 향후 환경정책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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