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지역찾아 보니 다소 안심
이회창 총재 지역찾아 보니 다소 안심
  • 이창재
  • 승인 2009.12.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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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유선진당 대구시당 개소식 참석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세종시 대구지역 피해와 관련, “다른 지역과 달리 속도를 내고 있는 대구 신서혁신도시 지역을 둘러보니 다소 안심이 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총재는 이날 대구시 동구 혁신도시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종시 논란에 따른 사업차질 여부를 묻는 등 혁신도시와 첨복단지 건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대구의 경우 관계공무원이 세종시 원안수정론에 따른 사업차질이 없다고는 하나 다른 혁신도시들은 사업추진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이 실제 미치고 있다”며 “세종시는 충청권에 대한 특혜도 아니고 세종시 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의 혁신도시와 함께 맞물려 있는 사업으로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돼야 국가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선진당 대구시당 개소식 자리에서도 세종시 원안고수 의사를 거듭 밝히고 내년 1월경 나올 것으로 보이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도 수용검토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정부의 세종시 수정움직임을 이 사업이 노무현 정부에 의해 추진됐음을 이유로 현 정권이 전 정권의 대못을 빼야 한다는 식으로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한 생각은 행정의 신뢰성과 국가정책의 안정성을 해치는 상당히 나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총재는 대구와 관련 “대구에 오면 떠났던 집에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든다. 사실 나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여기 대구에서 정치의 힘을 얻었고, 그 후 5년 동안 야당의 당수를 하면서 대구 여러분들에게 야당을 이끌어 간 힘의 바탕을 얻었다. 모처럼 돌아오니 옛날 생각이 난다.”고 소회했다.

그는 또 전국정당화와 관련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 검증을 받았고 이제 전국정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에도 더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열화와 같은 열정과 강철같은 의지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원이 대구시당위원장과 김낙성 사무총장, 이명수 대변인, 김용구 의원, 황인자 여성위원장, 백운교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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