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2곳에 치매관리센터 설치
전국 252곳에 치매관리센터 설치
  • 승인 2017.09.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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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치매도 건보 혜택
안심요양병원 확대
중증환자 단기집중치료
올해 말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은 전국 252곳에 설치되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담·검진부터 관리와 의료·요양 서비스 연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전국 공립병원 34곳에 설치된 치매 병동은 ‘치매안심요양병원’으로 확충, 79개 요양병원에서 중증 환자들이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47곳에서 운영 중인 치매지원센터가 오는 12월부터 전국 252곳의 ‘치매안심센터’로 확충된다. 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상담과 조기 검진, 관리, 의료·요양 서비스 연계 등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 받은 상담·관리 내용은 ‘치매노인등록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이주하더라도 전국 어디서나 연속적으로 관리된다.

이상행동증상(BPSD)이 심해 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중증 환자는 ‘치매안심요양병원’에서 단기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전국 34개 공립요양병원에 치매 병동(병상 1천898개)이 설치돼 있으며, 올해 12월 이후 79개 병원, 3천700개 병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치매국가책임제 인프라 확충과 운영을 위해 올해 추경에서 2천23억원을 이미 집행했으며, 내년 예산안에도 3천500억원을 배정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대상과 서비스도 대폭 확대, 강화한다.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꼽혔던 기저귓값이나 병원과 달리 급여 적용이 되지 않는 시설의 식재료비도 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체 기능이 양호하다는 이유로 경증치매 노인이 장기요양 서비스에서 배제되는 체계도 개선된다. 정부는 경증치매 환자까지 서비스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5등급을 확대하거나 6등급을 신설하는 방안을 놓고 등급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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