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양자원조사 최종보고회
영덕 해양자원조사 최종보고회
  • 영덕=이진석
  • 승인 2009.12.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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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연안마을 어장 생산성 및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을 위한 해양자원조사 최종보고회가 17일 영덕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관련기관 및 지선어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보고회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이달까지 국립수산과학원 홍정표 박사팀이 연구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내 30개 어촌계 마을어장 및 협동양식장에 대한 어업실태, 어류생태, 해저지형, 서식생물상, 해양환경 등을 조사 분석한 자원조성 방안이 제시됐다.

보고회는 자원조성이나 마을어장의 지속적 생산을 유지하는 수산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 할 전망이다.

최근 전국연안에는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상위 포식자 위주의 자원증식 사업이 만연해 해저생태계의 불균형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다 갯녹음 현상으로 인해 대량의 수산종묘 방류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은 기대치만큼 증가되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용역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어촌계별 마을어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원조성사업 및 생태계복원사업의 모델이 제시됐다.

한편 영덕군은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50억원의 예산으로 영해면 대진1~3리 연안에 소규모 바다목장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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